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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추천

성수동 시옹마오(XIONGMAO), 판다 식당. 중국/동남아풍 레스토랑

by 꽃차살롱 2023.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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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퓨전 중국식 요리 맛집, "시옹마오"에 다녀왔습니다.

한글로 된 표기가 어디에도 없어 가게 이름 찾는데 고생 좀 했습니다^^;

 

메뉴판에 기재되어 있는 영문자를 읽어보니 '시옹마오'라는 발음이 가능했고, 검색해 보니 나오네요.

이름 헷갈리게 표기하는 것도 전략 맞겠죠?^^ --------- 나중에 알고 보니 "시옹마오 = 판다"라는 중국어라고 합니다.

어쩐지 냅킨 위에 팬더 인형이 놓여 있더라고요.


여기 음식이 사실 중국식인지 대만식인지 아니면 동남아식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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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회사 근처 대만식당인 지우관(JIUGUAN)에 다녀왔습니다. 지난번엔 루로우빤(대만식 고기덮밥)을 먹었는데요. 오늘은 소보로탄탄면을 먹었습니다. (메뉴판은 하단에 올려뒀습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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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우육면이나 탄탄면이 있는 걸로 봐서 대만식 레스토랑, '지우관'과 약간 비슷해 보였지만, 메뉴만 일부 겹칠 뿐 분위기는 많이 달랐습니다. 동남아식에 더 가깝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암튼 이색적이고 음식 비주얼 대비 맛이 좋아 포스팅합니다^^(주문한 음식이 나왔을 때 비주얼 약간^^;;; 아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3층임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있는 맛집인 이유가 있더라고요)


성수동 유명 맛집들이 지하철 2호선 성수역 4분 출구에 주로 모여 있는데요. 시옹마오는 먹자골목 한 복판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 쉬운 편입니다. 다만 3층이기도 하고 간판이 너무 작게 걸려 있어 지도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건물 지하에 있는 성수찌개도 아주 유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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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옹마오는 성수동 4번출구에서 3~4분 거리에 있습니다.(주소 :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 7길 7-1 3층)

https://place.map.kakao.com/1816048994

 

시옹마오

서울 성동구 연무장7길 7-1 린빌딩 3층 (성수동2가 316-1)

place.map.kakao.com

영업시간은 브레이크타임으로 인해 점심과 저녁 두 타임으로 나뉘는데요.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 점심 : 11:30 ~ 15:00 / 저녁 17:30 ~ 21: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점, 일요일 30분 조기 폐점

출처 : 시옹마오 공식 인스타그램

시옹마오 Xióngmāo(@xiongmao_asianfood)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레스토랑 내부 모습입니다. 11:30분부터 오픈인데 딱 맞춰 가서 웨이팅 없이 입장할 수 있었는데요.

저희가 나올 때 보니까 웨이팅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성수동 맛집을 여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선 11:30분 전에는 도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아예 1시 이후?^^;;; 요새 성수동 직장인들 + 일반일들 너무너무 많아 혼잡합니다.


아담한 2인용 테이블 위에 팬더 곰이 그려져 있는 메뉴판이 놓여 있습니다. 시옹마오가 중국어로 판다일 줄이야...

냅킨이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팬더곰 인형으로 눌러 놨는데, 어찌나 깜찍하고 귀엽던지... 

이런 요소 하나하나가 이국적인 인테리어 느낌을 살려주는 보조 출연자가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시옹마오의 메뉴판입니다. 분명히 중국풍 같았는데, 메뉴 이름에 '옹박'이라고 적혀 있는 걸 보며 여기 태국풍인가? 그런 생각도 했었습니다. 저는 옹박 치킨 덮밥을 주문했는데요. 메뉴판 왼쪽에 있는 스몰러나 사이드를 추가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한 가지 맛만 보는 것보다 친구들끼리 가서 이것저것 샘플로 즐기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다음에는 탄탄면이나 우육면을 먹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두부와 고수 무침도 시키고~~~


주문한 옹박 치킨 덮밥이 나왔습니다. 

어떤 스타일일까 기대를 많이 했는데, 비주얼을 보고 약간 실망....^^;;;

 

밥에 달걀 샐러드, 그리고 프라이드 치킨 한 조각... 게다가 치킨의 튀김 색깔이 깨끗한 기름에 튀기지 않은 탁한 느낌마저..

함께 제공된 밑반찬은 좋았습니다. 오이, 목이버섯, 싸리버섯 무침. 함께 간 분이 원래 반찬을 안 드시는 분이라 제가 다 먹었는데요. 재료가 비싸 보여서 더 달라고 하기 미안해서 추가 요청하진 않았습니다^^;;; 밑반찬 먹으러 다시 가야겠다는...


시옹마오 옹박 치킨, 맛의 대반전!!

바로 위처럼 비주얼을 안 좋게 평가하면 해당 레스토랑에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원래 맛이나 분위기가 좋지 않으면 좋지 않은 평가를 하기보단 아예 포스팅을 하지 않는데요. 

 

치킨 맛이 일품입니다!! 일품!!  함께 제공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 좋고요.

튀김 옷이 어두운 색을 띠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너무 맛있어요!!

짜지 않으면서도 달콤한, 달콤한데 밥 맛을 돋우는...어두운 색의 이유가 특제 소스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렇게 또 하나의 성수동 맛집을 소개해 드립니다! 회사가 성수동에 있으니까 점심값이 많이 들어서 그렇지만 맛집 천국이라 참 좋네요^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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