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업데이트되는 밥플러스 메뉴
(밥플러스 하이엔드성수타워점)
https://blog.naver.com/babplus123/222371986301
2023년 3월 20일, 월요일 점심 메뉴. 반찬이 6가지인데, 모두 신선하고 맛있고, 깔끔합니다.
메뉴가 매일 바뀌고, 위 블로그에서 미리 확인이 가능합니다.
눈꽃치즈순살닭갈비
계란순두부찌개
통살생선까스&타르타르
새콤야채비빔만두
그린샐러드&오리엔탈드레싱
모듬땅콩조림자반
포기김치
잡곡밥
서울의 핫플레이스 성수동, 핫플레이스답게 '맛집'들이 즐비한 곳입니다.
맛집이 많아 좋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가격도 비싸게 형성이 되어 있는데요.
매일 점심을 사 먹어야 하는 직장인 입장에서는 평균적인 점심 물가가 오르는 게 부담입니다.
점심 먹고 커피까지 마시면....
그래서 정보가 빠른 MZ 사원들 중심으로 맛도 좋고, 가성비도 좋은 맛집들을 찾아 공유하고 있는데 저 같은 X세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는 IT 개발업체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MZ 사원이면서도 개발자 특유의 집녑(?)에 의해 맛집 탐구가 꽤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환경에 살고 있어 여러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아마 MZ 사원들과 어울리지 못한다면 제 점심 메뉴는 꽤 전통적인 메뉴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마 저라면 절대 찾을 수 없을 것 같은, 바로 그런 곳. 현지인만 알 수 있는 '밥플러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구내식당 컨셉이면서 한식부페 같기도 하고, 장사가 매우 잘 돼 앉을 자리 걱정부터 해야하는 그런 맛있는 맛집 컨셉이 버무려져 있는 곳입니다.
8천원만 내면 '배 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곳' 이기도 합니다.
구내식당 가격이 8천원?
요즘 같은 물가에 점심 8천원이 싼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구내식당이 8천원이면 부담되는 가격일 수도 있는데요.
단 한 번만이라도 가본 사람이라면 '8천원'에 대한 가격 부담감이 완전히 사라질 거라 생각합니다.
저희 직원들도 8천원에 이 정도 품질이면 매우 합리적이다라는 의견이 거의 지론입니다.
https://place.map.kakao.com/282623875
주소 : 성수이로 10길 14 에이스 하이엔드성수타워 102호
영업시간(주말 및 공휴일 휴무)
- 점심 : 오전 11시 ~ 오후 2시(월~금 운영 / 저녁 : 오후 5시 ~ 7시 30분(월~목 운영)
※ 오전 11시 전까지 문자나 전화로 도시락 주문 가능(점심/저녁)
성수역 3번 출구로 나와 3분 정도 걸으면 아래 사진처럼 대림창고 앞 횡단보도에서 '에이스 하이앤드 성수타워'라는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길이 헷갈리시면 저 건물을 보며 걸으면 됩니다. 이마트 본사(이마트 성수점)에서도 멀지 않습니다.
※ 성수역 3분 출구에서 도보 10분 (600M)
광고판이 붙어 있는 건물이 대림창고인데요. 성수동 대림창고도 꽤 유명한 곳입니다. 성수동에 오신다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성수동 하이엔드 성수타워 1층 정문 바로 옆에 위치한 밥플러스(BAB PLUS) 전경입니다.
식당 내부는 평범해 보입니다. 그러나 점심시간 시작과 함께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붐비게 됩니다.
거의 MZ 사원들로 가득 채워집니다. 아마 여기서 식사하는 분들 중 제가 제일 나이가 많을 듯^^:;;; (한국 나이 50세)
제 또래 분들, 다들 어디에서 식사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몰라서 그렇지 알게 되면 매일 오게 될걸요~~
11:30분의 모습입니다. 벌써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가득 차 있는데요. 사장님 말씀, 걱정 말고 들어가라고 하십니다.
줄 서서 음식 뜨는 동안 자리가 생기더라고요. 직원들이 일어나라고 눈치 줄 필요도 없이, 줄 서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알아서 빨리 먹고 일어나게 됩니다^^;;;
식사는 일반 급식 형태로 진행되는데요. 여섯 가지 매일 바뀌는 반찬 + 품질 좋은 국에 맛있는 밥 뚝딱 받아서 말없이 빨리 먹고, 일어나면 됩니다. 구내식당에서 밥 먹으면 좋은 점, 밥 빨리 먹고 남는 시간에 산책도 하고 좋죠~~
반찬이 너무 맛있으니까 더 먹어야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아예 식판을 따로 받아가는 분들도 있었나 봐요^^;;;
식판은 1인당 하나만...
참고가 되실지 모르겠지만, 구내식당 하면 식판과 수저가 지저분한 경우가 있어 깨끗한 걸 고르게 되는데요. 어떤 방법을 쓰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밥플러스의 식판과 수저는 단 하나의 미세한 오물도 묻어있지 않더라고요. 정말 깔끔해서 좋습니다. 원래 구내식당에서 깨끗한 걸 고르는 편인데, 요즘은 그냥 들고 갑니다. 깔끔해서 너무 좋습니다.
지난달 처음 밥플러스에서 먹었던 식판 사진입니다. 양도 많고 너무 맛있어요 ㅠㅠ
딱 엄마가 해주는, 와이프가 해주는 그런 밥입니다!! 자취생들 강력 추천합니다.
기가 막힐 정도의 맛과 걱정 없는 양
한편, 반찬이 이렇게 맛있게 나올지 모르고 밥과 반찬을 전략 없이 담았던 것 같습니다.
아래 식판을 보시면 답이 나오는데요. 위 사진은 너무 초보자처럼 담은 티가 나지 않나요?^^;;;
전략적으로 식판 담기
지금 위 식판은 초보자에서 갓 탈피한 제 최근 식판 모습인데요.
밥 칸에 밥을 반만 꾹꾹 눌러 담았고, 그 자리에 여섯 가지 반찬 중 가장 끝에 배치된 시그니처 반찬을 담도록 공간을 비웠습니다. 여기서 고수는 국그릇을 아예 따로 들고 가고, 국그릇 자리에 시그니처 반찬을 담죠!! 저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식사량이 줄어서 그렇게는 안 하고 있는데, 식사량이 왕성한 MZ 남직원들은 다들 그렇게 하더라고요. '아, 옛날이여'
제가 백화점에서 오래 근무했기 때문에, 사람 다니는 길 즉 '동선' & "레이아웃'에 대해 잘 아는 편인데요.
밥플러스에서 여섯 가지의 반찬을 매우 전략적으로 잘 배치하셨더라고요!! 식당에서 식단가를 조절하는 것은 당연한 전략일 텐데요.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8천원이라는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식재료 선택부터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할까라는 생각이 공감됩니다.
성수동 주변에 밥플러스가 꽤 많은데요. 아마 이 주변으로 생겨난 프랜차이즈인 것 같습니다. 비싼 동네인 성수동에 이런 가성비 식당이 많아 좋네요. 저는 오늘 소개해 드린 하이엔드 성수타워와 가깝기 때문에 식권도 10장 구매했습니다. 80,000원을 내면 보너스로 1장 더 받으니까, 장당 단가는 7,300원 대 이하로 낮아집니다.
7,300원에 맛있고 배부른 한 끼, 직장인에게 플러스가 되네요. 그래서 밥 플러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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