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워치5 프로 걷기 중 자동 일시정지

주말을 맞아 김장하러 처가댁에 다녀왔습니다.
거의 어머님이 다 준비하셨고, 며느리와 시누이(제 와이프)는 살짝 거들 뿐이었습니다^^;;
어른들은 정말 대단하시다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점심으로 김장김치와 수육에 굴 삼합으로 포식을 했는데요. 이 맛에 김장이 큰 이벤트죠.
모처럼 만난 처남과 함께 소주 한 잔 해야 하는데 기말고사를 앞둔 중3, 중2 아들들은 집에 두고 초5인 막내만 데려갔었기 때문에 점심만 먹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다음 달 저희 집에서 연말 파티를 기약하면서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건강을 위해 온 식구들이 집 앞 산책길에 운동을 다녀왔습니다. 이럴 때 당연히 갤럭시 워치 5 프로로 운동 측정을 시작해야죠^^ 물론 운동 모드를 실행시키지 않아도 어느 정도 지나면 워치가 알아서 운동을 감지하기 때문에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저희 와이프는 얼마 전 구매한 애플 워치 SE 2세대를 착용했습니다.
2022.10.10 - [사용후기] - 와이프 선물로 구입한 애플워치SE 2세대 언박싱(개봉기)

와이프 선물로 구입한 애플워치SE 2세대 언박싱(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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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워치 5 프로 관련 아래 포스팅도 참고 부탁드립니다.

2022.10.18 - [사용후기] - 갤럭시워치5 프로 '걷기' 운동 간편 실행(영상첨부)

갤럭시워치5 프로 '걷기' 운동 간편 실행(영상첨부)

2022.10.14 - [사용후기] - 최신 스마트워치 고민 끝, 손목 얇은 사람도 OK! 갤럭시워치5프로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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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게 파워워킹을 시작하는 우리 가족! 달리기까지는 살짝 무리이고, 보폭을 최대한 잰걸음으로 줄인 달리기 또는 파워워킹으로 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어디 여행 간 것도 아닌데 아이들은 폴짝폴짝 뛰면서 참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굳이 어디 가지 않더라도 이렇게 가족이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좋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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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걷기 운동을 하다 보면 횡단보도 앞에서 멈출 때가 있잖아요.
이때는 운동시간에 포함시키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운동을 일시정지해야 좋을까요?
스마트워치를 오랫동안 착용했던 저로서는 스마트워치가 똑똑해져서 딱 운동을 할 때만 측정을 하고, 멈출 때는 멈췄으면 했는데요. 갤럭시워치5 프로가 그걸 실현시켜 줬습니다. 횡단보도 앞에 서서 몸이 움직이지 않자 바로 위 사진처럼 '자동 일시정지' 되더라고요.

화면을 보면 자동으로 운동 감지가 정지되었고, 운동 시간 4분 55초, 거리는 0.3km, 걸음수는 609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시정지를 해주니까 사용자도 한숨 돌릴 수 있고 좋은데, 멈춰 있는 상태에서도 운동이 계속 측정된다면 쉬기도 그렇고, '제자리걸음이라도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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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앞에서 일시 정지되어 있었는데, 신호가 바뀌자마자 바로 운동 측정이 재개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런 스마트기기들이 참 똑똑해지네요!!

짜잔! 운동을 끝낸 상태의 시계 화면입니다.
운동 내역은 걷기로 총 운동시간 38분 35초, 이동 거리 2.28km, 3,981 걸음, 222kcal입니다.
이렇게 측정된 운동 내역은 아래 이미지와 같이 내 스마트폰의 삼성 헬스로 기록되어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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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갤럭시 워치 5 프로의 시계 화면은 바로 아래 이미지의 왼쪽 첫 번째와 두 번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 구매했을 땐 두번째 화면이었고, 최근엔 대시보드 형태의 왼쪽 첫번째 화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게 은은하면서도 시인성이 좋더라고요. 오늘 운동을 할 땐 두번째 시계 화면으로 바꾼 후 시작했습니다. 사람 모양의 아이콘 보이시죠?
그걸 터치하면 바로 운동 측정이 시작되거든요. 자동 인식보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운동을 측정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갤럭시워치5 프로 시계 화면 변경 방법

1. 내 갤럭시 폰에서 '갤럭시 웨어러블' 앱 접속
2. 메인화면에서 '시계 화면' 터치
3. 원하는 시계 인터페이스 터치

위 화면에서 그냥 내가 바꾸고 싶은 시계 화면을 터치하면 바로 변경됩니다. 스마트워치의 시계화면 변경은 워치에서 하는 게 아니고 스마트폰에서 해야 하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폰에서 워치 화면을 변경하는 것은 예전 워치도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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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색 배경화면에 살구색 빛깔의 대시보드형 시계 화면입니다.
사진으로 표시되는 거보다 훨씬 은은하고 부드럽게 표시됩니다.

스마트워치에도 스마트폰처럼 Always On Display 기능이 있는데요.
해당 기능을 켰을 때 화면입니다. 배터리 소모가 조금 더 있겠지만 Always On으로 해도 우려할 만큼 배터리 소모량이 눈에 띄게 느는 것은 아닙니다. Always On으로 설정해 둬도 손목을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원래 선택해 둔 시계 화면이 표시됩니다.

지난주 창덕궁 후원에 갔을 때 갤럭시 폴드 2를 반 접은 상태로 세워두고 갤럭시 워치 5 프로로 제어해서 사진을 찍은 모습니다. 자세히 보일 진 모르겠지만, 시계 화면에 피사체인 제 모습이 나타납니다. 카메라 버튼을 누르면 3초 후 촬영이 되는데요. 얼마 전 저희 회사 워크샵을 제가 주관해서 다녀왔는데요. 단체 사진 찍을 때에도 사용했던 아주 유용한 기능입니다. 스마트폰을 셀카 모드로 찍을 필요 없이 정방향으로 촬영이 가능하니까 좌/우 반전도 없고 참 좋습니다.

이건 워치 5를 처음 구매하고 한참 사용했던 시계 화면인데요. 오늘 운동 갔을 때에도 이 화면으로 바꾸고 운동을 했습니다.
한 번의 터치로 바로 설정해 둔 운동 측정이 시작되거든요. 예컨대 자전거 타기로 바꿔 놓으면 시계 화면의 아이콘이 자전거로 바뀌고, 터치 한 번으로 운동 측정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