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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알았찌이~" 본 글은 부운영자의 기고입니다. 지난주, 아이들을 데리러 가는데 둘째의 무거운 보조가방을 대신 들어주고 있는 첫째. 그 모습이 예뻐서 신호 걸렸을 때 후다닥 사진을 찍어 남겼습니다. 이러니 형이 좋을 수밖에요. ​ ​ 오늘, 기말시험공부를 하는 둘째를 빼고 첫째와 셋째가 점심 먹은 설거지를 했어요. ​ 토, 일요일은 엄마, 아빠를 쉬게 해주는 아이들 덕분에 엄마, 아빠도 기분 좋은 주말을 보낼 수가 있습니다. ​ 내기에서 이긴 막내가 냄비 두 개를 하고 나머지는 큰애가 하기로 했는데 ​ "어! 보보, 너 왜 이거 하나는 안 했어!" "(귀여운 말투로)엉? 어떻게 알았찌이~" ​ 그러더니 주섬주섬 앞치마를 두루자 큰아이가 막 웃으며 ​ "엄마, 보보가 설거지 안 해놔서 사람 아닐 뻔했는데 듣는 순간 다시 .. 2022. 11. 29.
아이들 간식, 든든한 엄마표 토스트 급식을 잘 먹지 않는 우리 중등이들 4시 살짝 넘은 시간에 하교할 때쯤이면 배고파하니 데리러 갈 때 항상 간식을 준비합니다. 어제는 엄마표 토스트를 준비했어요. 중학생인 두 아이를 데리러 가기 전 시간 맞춰 방과후가 끝난 막내를 태워서 형들 학교로 향했습니다. 버터에 식빵을 굽고(차에서 먹기 편하게 해 주려고 반으로 잘랐어요) 그 위에 이름은 참 길지만 맛은 좋은 을 구워서 올려주고 1, 3번은 치즈를 좋아하니 바로 치즈를 올려줍니다. 급해서 계란을 잘 섞지 않았더니 색깔이 흰색, 노란색 따로 보이는 계란지단을 얹고, 2, 3번은 케첩을 1번은 마요네즈를 뿌려 주고 다시 구운 빵을 얹어줍니다. 먹기 좋게 종이 포일로 싸주고 아이들이 헷갈리지 않게 번호만 써주면 끝!! 너무 맛있어서 파는 걸 사온 줄 알았.. 2022. 11. 29.
성수역 가죽거리, 이백장 돈가스 성수점 오늘 점심은 비가 금방이라도 올 것 같아서 근처에서 돈가스를 먹자 이렇게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회사 1층에 돈가스 맛집이 있긴 한데 오늘 영업을 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돈가스 집 찾아다니다가 지난번 곰식당에 왔을 때 봐 뒀던 같은 건물 2층, 이백장 돈가스 성수점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점심시간 직전에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곰식당 앞에는 웨이팅이 길게 서 있더라고요. 이런 날씨에는 곰탕/해물탕 이런 게 찰떡궁합이긴 하죠^^ 곰식당, 어마어마한 맛집입니다!! 2022.11.21 - [맛집추천] - 성수 맛집, 곰탕/수육/해산물 전문 곰식당, 해물 곰탕 추천 성수 맛집, 곰탕/수육/해산물 전문 곰식당, 해물 곰탕 추천 지난주 COVID-19로 고생하셨던 분들이 오늘부터 다시 점심 멤버로 합류했습니다... 2022. 11. 29.
이마트 성수점 맛집, 생고기 김치찌개 전문 "탕가네" 남성분들 좋아하는 점심 메뉴 중 손꼽히는 게 있다면 바로 김치찌개 아닐까요? 특히 김치 두루치기 등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다면 금상첨화일 텐데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성수동 점심 맛집은 '탕가네'입니다. 가게 이름이 특이해서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딱 이 집이 우선 나옵니다. 요즘 성수동은 그야말로 MZ 세대들을 위한 퓨전 컨셉의 카페나 식당들이 점점 확산하고 있는데요. '탕가네'는 예전 성수동 가죽 거리, 공장, 카센터가 있을 때의 그런 '성수 빈티지'의 외형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저는 이제 곧 50대가 되는 중년이지만 마음만은 MZ라 젊은 직원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성수동 수제 버거도 먹고, 하와이안 포케도 먹고 이것저것 가리지 않는 편인데요. 만약 좀처럼 젊은 직원들과 어울리기 힘든 ..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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