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주 오래전부터 삼성폰만 써 왔는데요. 스마트폰만 하더라도 갤럭시S부터 2년에 한번씩 교체하여 갤럭시폴드2까지 사용해 왔습니다. 발열문제로 두번이나 교체 받았던 갤럭시노트7까지 포함해서요. 한마디로 삼성폰 충성고객이죠. 사실 노트북 360프로, 갤럭시탭S7+ 등 노트북과 태블릿에다 워치 2개, 무선 이어폰 2개 등 골수팬 수준입니다.
그랬던 제가...주변의 아이폰이나 맥북 유저를 보면 불편하게 왜 쓰나 그랬는데요.
맥북프로 노트북을 쓰면서 애플에 대한 경계심이랄까요. 그런게 완전히 사라졌고, 원래대로라면 폴드4로 넘어가야할 시기에 아이폰12미니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갤럭시폴드2가 너무 커서 상대적으로 아주 작고 가벼운 폰이 세컨폰으로 필요해서이기도 하고, 아이폰은 어떨까 궁금해서 이기도 합니다. 갤럭시폴드는 화면이 넓은 장점이 있는 반면 야외활동에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폰입니다.
이 폰을 사용하면서 야외활동이 줄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건강이 제일인지라 야외활동에 무리가 없는 작은 폰을 알아봤는데요. 아내가 사용하는 아이폰13미니를 보면서 저정도의 크기라면 일상 생활에는 다소 아쉽지만 야외활동에는 안섬맞춤이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고심끝에 여러 사용후기를 보고 아이폰 13미니와 아이폰 12미니가 거의 차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아이폰12미니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아이폰 살짝 불편하긴 하지만 너무 좋다 입니다. 특히 사진 잘 나온 거 보면 이래서 아이폰 아이폰 한다는게 이해가 되네요.
세컨폰으로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12미니입니다. 유심칩을 갈아끼울 수 있도록 아이폰 케이스에 침을 넣고 다닙니다. 카카오톡 백업이 귀찮긴 하지만 테더링으로 데이터를 사용하니까 폰 두개 사용하는 맛이 있습니다. 참, 유심을 빼면 카톡 대화를 백업해 놓지 않고 새 폰에 카톡을 로그인하면 대화방들이 모두 날아갑니다. 저도 몇번 다 날렸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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