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중순 갤럭시 워치 5 프로를 구매했고, 지금까지 두 달 정도 착용했습니다. 사용후기를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매우 만족한다'입니다. 우선 배터리가 굉장히 오래가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고, 워치 화면을 상시 디스플레이(AOD)로 설정해 놓고 있어도 배터리 소모량에 차이가 없어 좋습니다. 워치 5 이전에 갤럭시 워치 최초 버전부터 액티브 2까지 2가지의 갤럭시 워치를 사용했었는데요. 아날로그시계가 아니다 보니 시계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시간 확인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런 점을 워치 5에서 상시 디스플레이가 완벽하게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2022.11.22 - [사용후기] - 갤럭시 워치 5 프로 Always On Display(AOD, 상시 화면) 기능, 배터리 소모 크지 않습니다!
2022.10.14 - [사용후기] - 최신 스마트워치 고민 끝, 손목 얇은 사람도 OK! 갤럭시워치5프로 사용후기
요즘 날씨가 춥기도 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관심있게 보는 부분이 갤럭시 워치 5 프로의 시계 화면을 통해 현재 기온을 확인하는 일인데요.
가리키는 기온에 따라 아침에 입을 옷의 두께가 정해지기 때문에 아주 유용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에서 확인을 해도 되지만, 스마트워치는 바로 화면에 기온이 표시되니까 정말 간편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워치5의 기온 업데이트가 느리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래 화면을 보시면 제 K8 하이브리드 차량 계기판에 표시된 기온과 워치 5의 기온차가 꽤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의 기온은 -7도이고, 워치5의 기온은 -13도를 가리키고 있는데요. 무려 6도나 차이가 납니다.
이유는 아래 기상청 날씨정보에 나타나지만 저희 집인 화도읍은 영하 14.5도이고, 현재 기온을 측정한 잠실은 영하 7.8도이기 때문인데요.
K8은 위치정보가 빠르게 업데이트 되어 현재 잠실 기온인 -7.8도와 유사한 -7도를 정확하게 가리키고 있는 반면, 갤럭시 워치 5 프로의 기온은 저희 집의 온도와 유사한 -13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사진을 찍은 시간이 08:13분인데, 09시 거의 다 되어 위치정보가 반영된 시간으로 바뀐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눈 떴을 때 가리켰던 영하 13도, 이건 위치가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했던 반면, 40분 가량 주행한 이후 현장의 온도는 반영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처음엔 '고장 났나, 왜 이렇게 기온차가 크지?'라고 생각했었는데, 현장인 잠실과 저희 집인 남양주시 화도읍을 기온을 체크해 보니 워치 5의 위치정보 업데이트가 늦는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도 고장일까요?🤷🏼😅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 건 갤럭시 워치5 프로보다 비싼 K8하이브리드 차량의 기온정보가 정확하게 나온다는 점입니다. 차는 시계보다는 더 오래 써야 하니까요~~
제가 추운 동네에 살고 있기는 합니다. 아침에 잠실까지 4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인데, 30km 차가 크네요. 집값도 기온도 😅😆
포스팅을 하고 있는 현재 갤럭시 워치5 프로에 표시되는 기온 -9도, 기상청 제공 -9.9도. 위치 이동만 하지 않으면 그래도 정확하네요😂
그래도 이번 실험아닌 실험을 통해 갤럭시 워치 5 프로에 대한 기온 표시 특성에 대해 알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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