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지나가는 곳인데 여길 지금까지 몰랐네요.
또 하나의 맛집 발견, 성수동 대창 맛집, '대낙식당'입니다.
이 앞을 매일 지나가면서도 한번 들러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요.
대충 훑어보고 '여긴 별로겠다' 이게 아니고, 그냥 지나 만 갔지 이상하게 시선이 머물지 않았습니다.
회사를 오래 다닌 분이 추천을 해주셔서 가보게 되었는데요.
"와, 이런 델 왜 진작 몰랐지?" 다들 이런 반응이었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190546513
대낚식당 성수직영점은 2호선 성수역 3번출구에서 이마트 본사 방향으로 약 6~7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영업시간 11:30 ~ 22:00 ※ 브레이크타임 : 15:00 ~ 17:30
https://www.instagram.com/dae__nakk/
제가 여기를 들러보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보면, 가게 간판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성수동에 있는 회사를 다니면서 많은 맛집들을 찾아다니고 있는데, 일단은 겉모습이 화려한 곳들 위주로 다니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또 함께 점심을 먹는 동료 중 한 분이 순대류를 못 드시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날은 그분이 휴무라 다들 이구동성으로 가보자 했던 것 같습니다^^;;;
가게 내부는 널찍하게 공간배치가 잘 되어 있습니다. 큰 통유리창 너머로 지나가는 풍경도 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대창이나 항정살, 갈비를 구워주는 곳인데, 1층이라 환기가 잘 돼 좋았습니다. 잠깜식 문을 열어 놓고 있을 때 매우 춥긴 했지만 환기가 우선이죠^^;;;
제가 주문한 대낙넢밥인데요. 대창과 낙지가 어우러진 덮밥입니다. 이 비주얼이 글쎄 9,000원입니다.
9,000원이면 성수동에서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속하는데요. 재료를 보면, '이 집, 가성비로 승부하는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재료가 아주 튼실했어요. 맛은 또! 예술입니다. 이러니 '성수맛집'으로 추천해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가격도 싸고, 맛은 최고!!
함께 가신 분이 주문한 9천원짜리 갈비 덮밥인데요. 역시나 가성비도 굳! 맛도 굳! 숯불에 알맞게 그을러 진 갈비, 점심에 이 맛을 느끼면서도 9,000원이라니.. 또 와야 할 곳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아쉽게도 혼자 밥 먹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ㅠㅠ BAR형 테이블은 없고, 2인 테이블은 있는데요. 혼자 먹기엔 바형 테이블이 있어야...
동료들과 함께가면 더 맛있겠지만, 혼자서도 먹고 싶은 그런 '대낚식당'이었습니다. SBS 생활의 달인 '대창덮밥 달인'편에 사장님이 나오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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