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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라이프

돌아온 "대왕 카스테라", 디저트 추천

by 꽃차살롱 202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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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웃님들, 장마철/무더위에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___^

혹시 '대왕 카스테라'라고 들어보셨어요?

정확히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지금으로부터 약 7년 전쯤인가 한 때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디저트 빵입니다.

제가 근무했던 백화점에서도 대왕 카스테라 팝업 행사 한다고 분주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창업 아이템으로도 인기가 많아서 투자하신 분들이 많았을 겁니다. 부드럽고 맛도 좋은 데다 브랜드 이름이 뭔가 팍 와닿는 부분이 있잖아요~~

 

그랬던 대왕 카스테라(Great King Castellra)가 먹거리 관련 보도 프로그램에서 안 좋게 소개되면서 순식간에 사라졌었습니다. 어떤 프레임이 쓰였는지 그때는 관심 있게 들여다보지 않았는데요.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수많은 분들이 창업을 하셨는데, 손해가 많았을 것 같습니다. 아마 일부 비양심적인 판매자들의 모습을 조명하여 마치 전체가 그런 것처럼 자극적으로 기사화하지 않았을까요? 마치 대왕 카스테라 먹으면 큰 일 난다는 프레임을 씌우고 안 좋은 점만 부각해 많은 분들에게 피해를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의 참기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사건이었습니다.

 

어제 집 근처 대형마트 갔다가, 그랬던 대왕 카스테라를 보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팝업 행사라 곧 종료 예정이기 때문에 식구들 디저트 용으로 구매해 왔습니다. 아래 사진은 대왕 카스테라가 준비되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저희 집 막내아들 모습인데요. 그냥 준비된 빵을 담아주는 게 아니라 주문을 하고 일련의 공정을 거쳐야 준비되더라고요. 저도 한 번도 안 먹어봤기 때문에 준비 과정이 신기하더라고요.


저희는 오리지널 대왕 카스테라(가격 10,000원)를 구매하고, 생크림을 추가(가격 1,000원) 주문했는데요.

카스테라만 구매할 수도 있고, 가격을 추가하여 생크림을 카스테라에 주입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주문을 하면 아래 사진처럼 생크림 기계를 이용해 카스테라 안 쪽 곳곳에 생크림을 주입하시는 모습입니다.

진열대에 진열된 커다란 빵을 주문한 크기에 맞춰 잘라서 그 안에 생크림을 넣은 과정입니다.

손님이 "생크림 많이 넣어주세요~~" 이러면, 사장님이 "네에 그럼요~~" 신이 나서 화답해 주시는 사장님도 참 친절해 보였습니다. 


집에 와서 대왕 카스테라를 먹기 좋게 잘라보니 생크림이 이렇게 쏙 들어와 있는 모습입니다(아래 사진). 다른 생크림빵은 빵을 만들 때 이미 생크림이 들어 있는데요. 대왕 카스테라는 구매할 때 생크림을 넣어주니까 생크림 특유의 신선한 맛이 일품인 것 같습니다. 어제 가족들과 냉면으로 저녁 먹고, 디저트로 우유 한 컵과 함께 대왕 카스테라를 먹었는데요.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아직 대만에 가본 적이 없는데, 대만식 대왕 카스테라 오리지널 버전 먹으러 한 번 갔다 와야 하나요?^___^

아니면 최소한 회사 근처(성수동)에 있는 대만식 레스토랑 '지우관'이라도 다녀와야겠습니다!! 지우관은 제가 꼽고 있는 성수동 맛집 순위 안에 들어가는 곳인데요. 인테리어도 그렇고 음악까지 완전 대만풍입니다.

 

2022.09.22 - [맛집추천] - 성수동 대만식 딤섬 식당 지우관(JIUGUAN) / 대만요리

 

성수동 대만식 딤섬 식당 지우관(JIUGUAN) / 대만요리

오늘 점심은 회사 근처 대만식당인 지우관(JIUGUAN)에 다녀왔습니다. 지난번엔 루로우빤(대만식 고기덮밥)을 먹었는데요. 오늘은 소보로탄탄면을 먹었습니다. (메뉴판은 하단에 올려뒀습니다) 오

jban.co.kr


제가 다녀온 곳은 롯데마트 남양주 마석점이고요. 대왕 카스테라 행사는 7/25(화)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POP에 "생크림 추가 시 1,000원" 이라고 안내 문구가 있었으면 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전직 백화점 마케팅 담당이라 이런 게 눈에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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