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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추천

인생 국밥집 발견, 남양주 화도읍/대성리 한우큰솥집 소머리곰탕/해장국. 다음날 또 방문!

by 꽃차살롱 2022.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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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좋아하는 메뉴를 아주 만족하면서 맛 볼 수 있는 인생 맛집, 메뉴별 다들 하나씩 갖고 계시죠?
이번 금/토 가평 리버하임이라는 풀빌라에 회사 워크샵을 다녀오면서 다음날 조식으로 먹은 소머리곰탕집을 소개해 드립니다. 펜션에서 여기 소머리곰탕집까지 약 25분 가량 걸렸는데, 서울방향이기도 해서 부담없이 들르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술이 좀 줄긴 했지만 아무래도 워크샵 하면 많은 양의 술을 마시게 되는데요.
그래서 준비했던 해장국 차원의 소머리국밥집,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한우큰솥집이라는 곳입니다.
소머리국밥, 소머리곰탕으로서의 인생 맛집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추천 강도 매우 높음!

https://place.map.kakao.com/743692996

 

한우큰솥집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경춘로 2416 (화도읍 답내리 72-5)

place.map.kakao.com

 

 

 

46번 경춘로 국도를 이용, 남양주 마석역을 지나 대성리역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간판을 보니 2대째 이어져 오는 식당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포털 사이트를 보고 미리 예약을 하고 갔는데요.
맛집이다 보니 예약을 하는 게 속 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차 공간은 그렇게 넓지 않은 편인데요. 6~7대 정도 가능한 것 같은데요. 주변 지리는 잘 모르지만, 주차에 대해 그렇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였습니다.

오늘 촬영한 메뉴인데요. 포털사이트에는 소머리곰탕이 10,000원으로 돼 있던데, 실제 11,000원인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메뉴판 옆에 쓰여져 있는 김치를 주목해 주세요. 요즘 배추나 무 자체도 비싸지만 양념이 비싸다 보니 예전 인심처럼 제공되는 김치량도 많지 않고, 김치맛 자체도 양념이 적다보니 맵다라기 보단 짠 맛이 더 많은 것 같은데요.

이 곳 한우큰솥집의 김치 맛은 장난이 아닙니다. 설렁탕집이나 이런 국밥집에선 김치 맛이 그 집 맛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김치를 한 입 먹으면 매운 맛이 딱 느껴집니다. 요즘 다 짠 맛이라 김치가 조금 익숙치 않은 매운 맛으로 느껴지는데요. 사실 집에서도 사서 먹기 때문에 예전 같은 매운 김치를 잘 못먹게 되는 것 같아요.

여기 김치를 먹다보면, '와~ 이게 김치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됩니다.

워크샵 다음 날, 해장도 해야 하고, 아침이라 출출하기도 하고, 맛있어서 먹다보니 음식 나왔을 떄 사진을 못 찍었는데요.
한우 건더기도 엄청 많고, 진한 소머리곰탕, 소면, 공기밥...이게 11,000원이라니...맛도 가격도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오죽하면 계산하고 나갈 때, '건더기가 굉장히 많은데, 워크샵 단체라 이렇게 많은 건지, 원래도 그런 건지' 물어 봤을 정도입니다. 와, 여긴 정말 자주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매우 강추!!

한우가 이렇게 많이 들어 있다니...정말 놀랍습니다.
한우 건더기가 정말 많아서 두 스푼에 한 점, 이런 수준인데요. 입안 가득 느껴지는 한우의 야들야들한 육질, 육즙..모든 게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매콤한 무우 석박지와 배추김치! 잊고 있었던 그런 김치 맛입니다. 벌써 또 가고 싶어요~~

직원들끼리 정말 맜있다! 이런 얘기를 참 많이 하면서 밥을 먹었는데요.
회사 주변인 성수동에도 이런 집이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있다면 가게 임대료 등으로 이 가격은 아니겠지만요!!


이제 날씨도 쌀쌀해 지는데, 이런 인생 맛집의 발견이란...참 행복합니다^^



 너무 맛있어서 가족과 함께 오늘 다시한번 들렀습니다

아이들은 소머리곰탕 / 저희 부부는 선지 뺀 해장국

 

 

뚝배기에 펄펄 끓여 나오는 해장국, 국물이 끝내줍니다! 소고기 국밥에 소고기 대신 곱창이 들어간 것 같은...

듬뿍 들어간 콩나물에 깊은 맛의 국물, 해장국의 진수가 아닐런지...

 

 

어제 제대로 즐겼던 김치/석박지, 그리고 회사 워크샵 때문에 어제 제대로 느껴보지 못했던 된장, 저 된장에 양파와 고추 찍어먹는 맛이...와!! 어떻게 된장이 저렇게 맛있을 수 있는지...

 

 

식당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모두 한우 라는 원산지 표시

그래서 그런가, 소머리곰탕에 들어간 고기도 그렇고 해장국에 들어간 곱창도 그렇고...너무 신선했어요!

평소 입이 짧아 학교 급식도 잘 안먹는 아들 셋. 모두 싹싹 국물까지 비웠더라고요. 연신 건더기가 왜 이렇게 많아, 국물이 끝내준다...이러면서 먹더라고요. 다음엔 소머리곰탕 특으로 시켜 보기로 했습니다! 특은 얼마나 더 끝내줄까!!!

 

 

 

처음 내 왔을 때의 해장국이 펄펄 끓는 모습의 영상입니다. 식욕을 돋게하는 그런 비쥬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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