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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추천

성수동 하와이언 샐러드집, 채식주의/비건 푸드 식당 다포케(DA POKE)

by 꽃차살롱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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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목) 점심은 성수역 4번 출구 쪽에 있는 하와이안 샐러드 집, 비건 식당, 다포케 성수점(DA POKE)에 다녀왔습니다.

포스팅을 위해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정확히 전달해 드리기 위해 '베지테리언', '비건'이라는 말이 무엇인지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베지테리언(vegetarian)은 채식주의자, vegan(비건)은 베지테리언(vegetarian)보다 한 단계 높은 더 엄격한 채식주의자라고 합니다.

친구 중 한 명이 채식주의자인데 생선은 먹거든요. 비건은 생선, 우유, 달걀 등 동물성 식품을 일절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영어로는 ‘a vegetarian who eats no butter, eggs, cheese or milk’라고 합니다.

제 친구도 원래 대학 다닐 때는 육류를 먹었는데, 사회생활하면서 채식주의자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가족들은 다행히 고기 먹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점점 채식주의, 비건 분들이 확산하는 추세인데요. 외국에는 상당히 많아 식사 초대할 때 채식주의인지, 비건인지 물어보는 게 당연하다고 합니다. 여우가 황새를 초대했는데 접시에 스푸를 담아내고, 황새는 여우를 초대할 때 긴 병에 음식을 담았다고 하잖아요.

그런 면에서 오늘 소개해 드리는 다포케 성수점을 알고 계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성수동도 요즘 외국 관광객들이 제법 찾던데요. 관광통역안내사 분들도 외국 관광객들 가이드하실 때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다음 달 초에 결혼하는 여직원이 있는데, 매일 다이어트하느라 배고픔의 연속이라고 하던데요.🖼
겨우 설득해서 간 곳이 다포케입니다. 이미 다포케를 알고 있더라고요. 남성분들, 여성에게 식사 가자고 했을 때 요즘 다이어트 중이다라고 하면, 알겠다 이러지 마시고 다포케 같은 곳은 어떠냐며 물어보시면 센스 점수가 아주 올라가겠죠✈️🚀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54XX45200029

비건

날이 갈수록 채식주의(vegetarianism)를 실천하는 채식주의자(vegetarian)들이 늘어나면서 서양, 특히 미국에선 식사 초대를 할 때에도 무얼 안 먹거나 못 먹는지 물

100.daum.net


https://place.map.kakao.com/1376711782

다포케 성수점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41 1층 (성수동2가 316-35)

place.map.kakao.com

▶️ 다포케의 키워드 : 건강식, 비건 푸드, 다이어트, 샐러드

출처 : 다포케 공식 인스타그램

다포케 성수점
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길 41

💥 영업시간
   - 평일 - 오전 11:30 ~ 오후 9:00   브레이크타임 : 오후 3:00 ~ 4:30
   - 주말 - 오전 11:30 ~ 오후 8:30



다포케 성수점 내부 모습입니다.
11:40분쯤 도착했는데 저희가 거의 1등이었고, 잠시 후 젊은 여성들로 가득 찼습니다.
개발자 아저씨들이 와도 되나... 싶은 그런 분위기😅
그래도 이 날은 MZ 여직원 1명이 함께 했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당당하게 접어둘 수 있었습니다. 🎈
아저씨들이라고 김치찌개 이런 거 좋아하는 거 아닙니다. 이런 분위기 낯설고 잘 몰라서 그래요.
한번 같이 가 보자고 권해 보세요. 그러면 좋아라 하고 다들 따라나설 겁니다.


이런데 가면 가장 어려운 게 바로 '주문'입니다.
'어떻게 주문해야 최대한 자연스럽게 잘 주문할까?' 마치 이런데 자주 가보는 사람처럼 보여야죠❤️‍🔥


메뉴판입니다. 침치에 대해 많이들 물어보시나 봐요.
통조림 참치 아닌, 회 참치라고 합니다. 다음에 가면 클래식 참치 포케 먹어봐야겠습니다.
'비건' 분들이 드실 수 있는 메뉴는 '오렌지 두부 포케' 일 것 같습니다.


주문하고 앉아 있으니 손님들 입장하기 시작하더라고요. 곧 만석이 됩니다.
다른 성수 맛집들은 11:30분 전부터 웨이팅이 시작되는 곳이 많은데, 슬로 푸드답게 약간 늦게 오시나 봐요.
일주일 뒤 결혼식 앞두고 한참 다이어트 중인 여직원 분도 이런 다이어트 식당만큼은 기꺼이 따라나서네요.
여성분들 정말 대단합니다. 하루에 한 끼, 그것도 달걀/샐러드로 어떻게 버티는지...
이제 곧 결혼인데 식사 한 번 해야 되지 않겠냐 해서 겨우 설득한 곳이 이곳 성수 다포케입니다.


테이블이 깨끗하고 조명이 청량해서 사진도 잘 나오네요🎑
여성들이 선호하는 식당답게 되게 깔끔합니다. 성수동에서 회사를 다니는데 함께 식사하는 분들이 매일 클래식한 음식만 선호한다면 얼마나 억울하겠어요. 다행히 함께 다니는 분들이 맛집 탐방을 좋아해서 저도 좋습니다. 백화점 다닐 때 동료(주로 남성 상사)들은 굉장히 보수적인 성향들이 많아 음식도 그런 성향을 따라갔었는데, 개발자들은 또 분위기가 다르네요. 언제 다시 프로젝트 나가게 될지 모르지만 본사에 있는 동안은 맛집 최대한 가 보려고 합니다. 새해가 시작되면 조만간 성수 맛집 리스트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올해 5~9월 CJ제일제당 프로젝트하면서 맛집 포스팅을 작성했던 것처럼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 참고 부탁드립니다.(이때만 해도 네이버에 포스팅을 했는데, 지금은 티스토리로 이사와 있네요🌈)

https://m.blog.naver.com/company_know/222875589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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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



제가 주문한 미소 연어 포케입니다. 현미밥과 신선한 연어, 각종 채소, 시리얼이 조합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맛을 평가해야 할지 고민인데요. 맛을 찾는다기 보다 건강을 찾는다는 게 더 맞지 않을까요?💚

재료가 굉장히 신선하고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도록 비주얼이 청량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맛이 좋긴 한데, 저는 이빨이 튼튼한 편이 아니라 시리얼 같은 걸 우유에 푹 담가 먹는데요. 그걸 씹어 먹어야 해서 딱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맛이 없다는 건 전혀 아니고, 이빨이 좋지 않으신 분들은 참고하셨으면 해서 말씀드립니다. 다음엔 시리얼을 걷어내고 먹을까봐요😅

아마도 제가 생각하건대, 이런 게 비건 푸드의 특징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본식 덮밥처럼 부드럽게 넘길 수 있다면 음식도 빨리 먹게 되는데, 이런 slow food는 그런 식으로 먹는 게 아니고 천천히 식재료를 음미하면서 먹는 게 컨셉이겠다 싶었습니다.

천천히 음식을 씹어 먹으면서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었고, 자주는 아니지만 건강을 위해 이런 채식주의 푸드, 슬로 푸드(slow food)를 즐기는 게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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