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성수동 수제버거 맛집, 성수 위드번에 다녀왔습니다.
성수동 경수중학교 바로 앞에 있는 곳인데요. 여느 수제버거랑 다르게 맛은 기본이고 비주얼이 특이하게 좋습니다.
아무래도 핫플레이스 성수동에서 맛집으로 등극하려면 맛은 기본으로 깔고, 가게 인테리어나 컨셉 등이 차별화 돼야 더 어필이 되겠죠.
성수동 수제버거 맛집, 성수 위드번. 검색해 보기 전에는 위드분이라고 읽어야 할 지, 위드번이라고 읽어야 할 지 몰랐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2024265389
노오란색 컨셉의 가게 익스테리어. WITH BUN의 앞글자를 따서 WB, 워너브라더스처럼 디자인 해 놓은 것도 특색있습니다.
그리고 운전해서 가실 분들은 경수중학교로 검색하시면 더 편할 것 같습니다.
수제버거하면 비주얼이 또 멋있잖아요. 근데 여기는 비주얼에 더욱 신경 쓴 모습입니다.
오늘 점심으로 새우버거 런치세트를 먹었는데요.
생각보다 패티도 두껍고, 런치세트로 제공된 해시포테이토 두 장까지..넘 배불렀습니다. 그냥 버거 단품과 음료만 시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버거 먹고 엄청나게 배불러 본 적이 있었던가...ㅎㅎ
아주 예전 빅맥이 이렇게 두꺼웠잖아요. 지금은 아주 얇아졌지만...
포크와 나이프도 준비돼 있어 칼질 해서 먹어도 되고, 비닐 장갑도 구비돼 있어 손으로 들고 먹어도 되도록 서비스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 곳곳에 보입니다.
위 사진처럼 나이프로 절반을 잘라봤는데요. 잘려진 단면이 아름답게 보이는 건 왜일까요?
맨 위에 올려져 있는 빵이 되게 두껍고, 새우 패티가 매우 두껍습니다. 겉은 엄청 바싹 구워서 저처럼 튼튼한 이빨이 아닌 사람들은 살짝 신경쓰이는데요. 진심 겉바속촉, 겉은 바싹하고 속은 촉촉한 그런 느낌으로 새우버거 패티를 구운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 버거도 보니까(위드벅, 피넛베이컨치즈) 모두 겉바속촉이더라구요.
점심시간이기 때문에 런치세트 적용이 되는데요. 각각의 메뉴를 주문하고 "런치세트요" 하면 됩니다.
저는 새우버거 + 스프라이트였기 때문에 2,900원을 추가해 해시포테이토를 포함 주문했습니다.
새우버거 + 스프라이트 + 런치세트 = 13,8000원.
일반 점심 값치고는 제법 부담스러운 가격이었지만
내일부터 3일 연휴이기도 하고, 연휴를 앞둔 금요일 같은 때 이런 젊은 메뉴를 먹으면 젊어지는 기분 드는 걸 생각하면 지불할 만한 값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같이 간 동료분들도 다들 점심 값에는 진심...아낄 땐 아끼지만 또 쓸 땐 쓰더라구요^^;;; 다들 요새 주식이 떨어져서 힘드실텐데 ㅠㅠㅠㅠㅠ
아기자기하게 꾸민 가게 바깥 모습과 내부, 다 마음에 들었고, 젊은 사장님 또는 점장님으로 보이시는 분도 "맛은 어떠셨어요?" 하고 물어보시는데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함께 간 분들, 모두 남성 개발자들인데요.
오늘 맛있는 점심엔 다들 카메라를 꺼내더라구요.
이렇게 항공사진으로 성수동 위드번(WITH BUN),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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