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이번 달 제 생일 선물로 스마트워치를 사주기로 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현재 저는 갤럭시워치 액티브2를 사용중인데, 스마트 워치를 어떤 걸로 해야하나 고민이 많습니다.
액티브2 전에는 거의 스마트워치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삼성 스마트워치를 사용했었는데, 액티브2는 굉장한 혁신이었습니다. 배터리도 오래가고, 디자인 측면도 요즘 것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워치5는 올 해 8월에 출시된 신제품인데요. 액티브2가 원조 스마트워치에 비해 보여줬던 혁신 대비, 워치5가 액티브2 대비 파격적인 혁신은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을 2년마다 바꾸는 저로서는 신제품에 대한 니즈가 큰 편이지만, 스마트워치에 있어서는 액티브2로도 여전히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계속 사용해도 아주 무방하지만, 가족들의 니즈^^;;; 큰 아이에게 물려주기 위해 저는 스마트워치를 새롭게 장만하기로 결단했습니다 ㅎㅎ
지금 사용하고 있는 삼성 액티브2는 배터리가 약 이틀 정도 가는데요. 요즘 신제품인 스마트워치5나 스마트워치5프로는 한 4~5일은 가야할 것 같지만 여전히 배터리는 그리 오래가지 못하는 것 같아 제일 아쉽습니다. 저는 스마트워치 충전기를 집에만 두고 있는데, 매일 충전하지만 하루 정도 충전을 까먹어도 다음날까지는 문제없는 수준인데요. 아주 가끔씩 이틀을 충전하지 않아도 방전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다른 후기들을 읽어보면 요즘 신제품도 막 5일씩 충전 안해도 되고 그런 것 아니더라구요^^;;;
제가 구매하고자 하는 스마트워치 라인은 갤럭시워치5와 갤럭시워치5프로인데요.
위 표에도 나와있지만 화면 크기나 거기에 비례하는 배터리용량을 빼면 거의 동일한 스펙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스타필드에 간 김에 일렉트로마트에 가서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먼저 워치5프로입니다.
출고가 기준으로 50만원 가까이 하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매우 큽니다!!! 실제로 보지 않고 웹사이트에서만 확인했더라면 이걸로 확정했을지도 모릅니다.
전 손목이 얇은 편인데, 이건 너무 커서 X.
다음 워치5입니다. 이건 프로보단 좀 작습니다.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액티브2와 비슷한 크기와 모양이구요.
스마트워치 진열대에서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워치5와 워치5프로를 비교해 보는데요.
물론 배터리 용량이나 화면 크기 등을 고려하면 프로가 나을텐데, 너무 커서 부담스럽고, 워치5는 얇은 대신 배터리가 금방 소모될 것 같아 그렇고...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심지어는 이번에 스마트워치 꼭 바꿔야하나?^^;;; 이런 고민까지...
스마트워치 두께 좀 얇아지고, 배터리 좀 오래가면 좋으련만...
옆 코너에 있는 애플워치 코너도 가봤습니다. 제가 갤럭시폴드2를 메인폰으로 사용하고 있고, 세컨폰으로 아이폰미니12를 사용중이기 때문에 애플워치도 고려 대상이었습니다. 물론 애플워치를 구매하고 나면 기존 메인폰과 세컨폰이 바껴야 하겠지만요.
애플워치 매장에 가니까 직원들이 연신 판매에 열중하며 이제 곧 신제품이 출시된다고 홍보하더라구요.
위 사진 우측에 보이는 게 애플워치 SE인데, SE가 붙으면 '보급형' 으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데요. 전 이 SE가 더 예쁘더라구요. 작은 것도 맘에 들고요. 가격은 갤럭시워치5보다는 살짝 비쌀텐데...애플의 디자인이란 참 예쁘군요.
최종 고민은 갤럭시워치5를 할 지, 애플워치 SE를 할 지 입니다.
스마트워치는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모델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저처럼 갤럭시폰과 애플폰을 동시에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테니까 스마트워치 선택에 있어서도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은 별로 없겠죠?^^
"아, 그냥 애플워치도 갤럭시폰에 연동되면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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