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추천

성수동 베트남 쌀국수 음식점 노이(NOi)

by 꽃차살롱 2022. 10. 19.
반응형

성수동 직장인 입장에서 성수동에서 장사가 잘 되려면 인테리어가 평범한 것 보다 빈티지 느낌의 심플하면서도 간편한 인테리어가 더 잘 어필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이 곳 베트남 쌀국수집 노이(Noi)도 멋지게 신규 오픈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긴 원래 제가 5월에 프로젝트 나갈 때 까지만 해도 분명 김밥천국이었는데요.
회사 주변이라 9월에 복귀해서 점심 먹으러 지나가는데 김밥천국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베트남 식당이 오픈해 있는 겁니다. 와~ 그런데 지나갈 때 마다 느꼈는데 항상 웨이팅이 길더라구요.

 

보통 11시 30분 이전에는 나서야 웨이팅 없이 근처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고, 그 이후에는 제법 기다려야 하는데요.

어제는 급히 처리할 일이 있어서 12시를 훌쩍 넘겨 점심 식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차라리 이 시간이 좀 한가해 지거든요. 그래서 평소에 매번 실패했던 노이(Noi)에 가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여느 성수동의 힙한 식당처럼 이 곳에도 Noi 라고만 돼 있고 한국어 표기가 없는데요.

이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여기 성수동에는 간판이 있는 듯 없는 듯 해야 하고, 일부러 이름을 알리려고 하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이 곳 노이도 같은 전략을...

 

바쁘신 분들을 위해, 맛집 추천부터 드리겠습니다.

추천하는 장소 중, 강하게 추천 / 매우 강하게 추천 이렇게 나눈다면, 이 집은 매우 강하게 추천에 해당되겠습니다.

 

http://kko.to/rp_ybCmNS8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map.kakao.com

이전에 있던 김밥천국도 이렇게 야외 테이블이 있었는데요.

사장님이 같은 분은 아니겠지만, 김밥천국의 야외 테이블은 계승한 것 같습니다.

온실처럼 돼 있어서 바람도 불지 않고, 적당한 냉기 때문에 뜨끈한 쌀국수 국물을 마시기엔 안성맞춤인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웨이팅이 늘 길어서 자리를 따질 그런 곳이 아니죠^^;;;

 

 

가게 앞에 있는 입간판식 메뉴판인데요. 성수동 답게 길 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잡기에 충분합니다.

지난번 CJ 제일제당 프로젝트를 하면서 DDP 앞에 있는 퍼퓰러라는 베트남 식당에 자주 갔었는데요. 메뉴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특이하게 노이국밥이라는 해장국도 있습니다. 전 이 날 해물쌀국수를 먹었는데, 국물 맛이 정말 진하고 깊었는데요. 노이국밥도 기대됩니다. 분보싸오도 신선한 채소와 함께 아주 맛있을 듯 합니다~

 

 

 

다음엔 이 곳 야외 테이블 쪽에서 먹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식당 내부입니다. 지금 보시는 나무 기둥 건너편은 바 형태인데요. 혼밥하는 직장인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밥 먹으면서 같이간 직원들끼리 혼밥하면 여기 와야 겠다, 라고 얘기했었거든요. 밥 때도 놓치고, 마땅히 입맛도 없을 때 오면 그만이겠더라구요.

 

 

인테리어를 보면 여느 성수동 힙한 가게 같으면서도 뭔가 앤틱한 분위기도 나고...독특했어요.

 

 

김밥천국에서 이렇게 핫한 식당으로 탈바꿈하다니....같은 사장님이면 대박치신 거고, 아니라면 오픈 한지도 얼마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문전성시를 이룰 수 있는 지 비결이 궁금해 집니다. 베트남 음식점, 성수 노이.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중국집 삼선짬뽕처럼 해산물이 많이 들어 있는 건 아니지만, 어떻게 이런 육수를 우린 건지 국물이 정말 진하고, 듬뿍 들어간 숙주와 꽃게, 오징어, 쭈꾸미, 홍합 등 갖은 해산물이 환상의 앙상블을 만들어 내고 있었습니다. 술마신 다음 날 완전 강추 아이템입니다!

 

 

와~ 비쥬얼만 봐도 국물 맛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이상 성수동 맛집, 베트남 음식점 노이(Noi) 였습니다. 성수역 3번 출구에서 뚝도시장쪽으로 6~7분 정도 걸어오시면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