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는 아직도 우리 주변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2023 설 명절 연휴 마지막날, 중3 올라가는 둘째 아들이 귀에 염증이 심하고, 고름이 차 구리에 있는 한양대 병원 응급실에 와 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초진을 다녀간 이후 일주일 후인 이번주 목요일에 진료를 받을 예정인데 연휴 기간 급속히 악화되었습니다.

공휴일이라 정상 진료를 하는 곳이 없어 응급실 밖에 선택지가 없었는데, 어제 응급실에 전화를 아무리 해도 연결되지 않아 119에 문의하니 친절히 안내해 주더라고요.

응급실에 방문해 보니 역시 환자들이 많았습니다. 아이의 진료 차례가 되었는데 보호자 한 명만 동반할 수 있다고 하여 저는 본관 로비에서 대기 중입니다. 응급실에서는 대기도 불가했습니다. 다행히 구리 한양대병원에서는 응급실에서 이비인후과 진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혹시 저희처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분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관 로비에서 대기하다 보니 눈에 띄는 고지물이 있었습니다.

72시간 이내 코로나19 음성 결과가 있는 지정된 보호자에 한해 면회 가능

오는 30일부터 병원이나 대중교통 내부 등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중요질병이긴 합니다.

아이가 입원하는 일 없이 간단히 치료가 끝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