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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추천

성수동 미국식 중화요리, 고투웍 성수역점

by 꽃차살롱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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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원래 쟁반자장 6,500원 하는 초가성비 중국집에 갈 예정이었는데요.

헛, 저희가 도착해 보니 집기가 정리되고, 수저통이 밖에 나와 있고... 영업을 종료했더라고요ㅠㅠ

어제만 해도 점심을 춘하추우동에서 먹고, 이쪽 지나가면서 내일 가보자 했었는데,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깨알 같은 다른 포스팅 홍보 타임. 춘하추우동

2022.11.15 - [맛집추천] - 성수동 가성비 맛집, 디올 매장 옆에 있는 춘하추 우동

 

성수동 가성비 맛집, 디올 매장 옆에 있는 춘하추 우동

성수동 직장인이 전해드리는 성수동 맛집, 오늘은 성수역 4번 출구에서 4~5분 거리에 있는 춘하추 우동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간단하게 식당의 분위기와 맛에 대해 느낌을 먼저 남겨드리면...

jban.co.kr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다른 데 가기도 뭐하고, 어디 갈까 고민하던 중에 바로 옆 라인에 있는 '고투웍'이라는 곳이 눈에 띄더라고요. 어차피 오늘 점심 중국식으로 해결하기로 했던 만큼, 같은 중화요릿집으로 보이는 고투웍에 가 보게 되었습니다.

아저씨들 둘이서 도전 의식이 좀 있는 편인 것 같습니다~~

(식사 같이 하시는 분들, 모두 COVID-19에 걸리는 바람에 이번 주는 둘만 다닙니다)

과연 일반 중화요릿집과 어떤 게 다를지, 겉으로 봐서는 중국집처럼은 안 보이는데...


고투웍 성수역점

  - 영업시간 : 월~금, 11:30~21:00

https://place.map.kakao.com/726422039

 

고투웍 성수역점

서울 성동구 연무장5가길 7 현대체라스타워 1층 112호 (성수동2가 314-13)

place.map.kakao.com

고투웍은 성수역 4번 출구로 나와 하얀색 콘도 같은 건물을 끼고 직진하면 바로 옆 건물 1층에 있습니다.

그 길로 조금만 더 직직하면 디올 성수 팝업스토어 건물이 있으니까 참고해 주시고요.


도착했습니다. 짜잔!! 아메리칸 차이니즈 푸드. 고투웍!!!

이 주변도 맛집이 쫙 깔려 있습니다.

성수동은 맛집과 카페, 공장이 공존하는 그런 이색적인 곳인데 점점 맛집과 카페가 생겨나고 있는 추세고요.

사실 성수동 직장인으로서 매일 근처에서 점심을 해결하는데, 맛집 포스팅이 의미가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로 눈감고 어디든 들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안 가본데도 많지만 다들 웨이팅이 있어요. 그냥 다 맛집 같음.


AMERICAN CHINESE FOOD!! 고투웍

아까 낮에 봤을 땐 닭인 줄 알았는데, 지금 자세히 보니 드라곤이네요^^;;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테이블 수는 많지 않은데, 배달이나 테이크아웃 건이 많아 보였어요.

아래 사진에도 나오겠지만, 이원복 셰프가 미국에서 보여줬던 푸드트럭, 그 근처에 있던 중화요릿집 같은 분위기였어요.

뭔가 이국적인 게 제 취향에 아주 잘 맞더라고요.

 

이렇게 2인용 테이블로 이뤄져 있는데, 공간 활용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4인용으로도 붙이면 되고, 살짝만 저렇게 띄워 놓으면 2인용이 되니까요.


저는 이런데 가면 막 둘러보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어떻게 주문해야 하나 한참을 연구해 봐야 하는데요.

그나마 저보다 젊은 동행분이 알려주시더라고요^^;;;

지금 알고 보니 간단한데, 아깐 어찌나 모르겠던지...ㅎㅎㅎ

사진의 제일 오른쪽에 있는 위아래 두 줄이 면과 밥인데요. 둘 중에 하나를 우선 고르고(직원에게 얘기하고)

나머지 8개 메뉴 중에서 4개를 고르면 됩니다. 탕수육, 난자완스, 새우, 가지볶음...

저는 면과 오렌지 탕수육, 난자완스, 가지볶음, 또 다른 탕수육 이렇게 골랐습니다.


여긴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음식이 나오는 구조인데요. 고른 거 담아주면 끝.

보통 기다리다가 배고픈데 여긴 금방 나오니까 좋았고, 식당 측에서도 조리 시간을 줄일 수 있으니 좋지 않을까요?

 

 

↑동료분이 시킨 밥과 다른 조합.     ↓제가 주문한 조합

다음엔 900원만 더 추가하면 게살 수프가 나오는데 그거 좀 추가해 보려고 합니다^^;;; 시킬 줄 몰라서 그냥 기본만 시켰어요^^;;;

 

포장도 되게 많았는데요.

면도 맛있고, 탕수육 종류를 4개나 먹을 수 있는데, 진정한 8,500원의 행복이 아닐까요?

중국집 가서 탕수육 맛보려면 최소한 작은 사이즈는 시켜야 하는데, 그것도 비싸잖아요.

여기선 위 사진처럼 플레이트에 담아주시는데, 내가 좋아하는 요리를 4개나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이렇게 패스트푸드 식으로 나온다고 해서 맛이 없나? No No No... 맛은 또 왜 이렇게 좋고, 젊은 남직원들이 신나게 일하는 모습, 생기 넘쳐 보여 좋았습니다. 고투웍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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