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구 배치를 새롭게 하면서 책상 위치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으쌰으쌰! 온 가족이 땀을 뻘뻘 흘렸지만, 보람 있고 뿌듯하게 가구들을 옮겼는데요.
새로운 자리에서 기분 좋게 PC를 켰는데, 와이파이 신호가 너무 안 잡히는 겁니다. Oh my God!!!!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빨간색 테두리 안에 있는 게 기존 무선 인터넷 와이파이인데, 안테나가 거의 한 칸 밖에 안 잡혀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ㅠㅠ
책상을 옮겼는데 와이파이가 안 잡히다니!
와이파이 신호가 약할 때,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폭풍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와이파이가 안 될 땐 무선 인터넷(와이파이) 증폭기를 설치하면 된다는 것을 알고 바로 주문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와이파이가 잘 터지지 않는 방에 공유기를 하나 더 설치하거나, 랜선을 사용하는 방법 등도 시도해 볼 수 있지만, 공유기를 설치하면 전체 인터넷 속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와이파이 증폭기가 정답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어떤 후기를 보니까 학원하시는 분인데, 이 증폭기를 9개 사서 무선 인터넷이 안 터지는 곳에 설치했다고 하던데요. 공유기를 여러 개 사서 설치할 일이 아니고, 와이파이 증폭기를 여러 개 사서 설치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말이 설치지 그냥 콘센트에 꽂으면 됩니다. 저도 설명서를 보면서 설치를 한다고? 복잡하겠는데... 라고 생각했었는데 너무 간단합니다. 콘센트에 꽂고, 핸드폰으로 앱 다운 받아서 간단하게 설정만 해주면 되니까요^^
무선 인터넷이 안 터질 땐 "와이파이 증폭기" 설치가 정답임을 깨닫고 상품 서치를 했습니다. 가격도 정말 다양하고 종류가 많아서 어떤 걸 사야할 지 몰라서 구매 후기를 열심히 읽고 드디어 제게 맞는 제품을 찾았습니다. 가격도 2만 원 대로 저렴하고 후기를 보면 거의 별 5개가 많고, 후기 내용도 정말 좋더라고요.
해당 제품은 TP-LINK 사의 AC1200 메시 AC1200 Wi-Fi 확장기입니다.(제품명 : RE305)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본사 홈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와이파이 확장기라고도 하고 와이파이 증폭기라고도 합니다.
https://www.tp-link.com/kr/home-networking/range-extender/re305/
설치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정말 아쉬운 부분이 이런 생소한 제품을 사게되면 소비자들은 설치를 어떻게 할지 걱정이 많게 되는데요. 와이파이 증폭기도 설치 방법이 꽤 복잡해 보이는데, 정말 정말 간단합니다.
와이파이 증폭기 설치 방법
와이파이 증폭기(확장기) 초간단 설치 방법
1. 핸드폰에 TP-LINK 앱을 설치하고 회원 가입을 한다.
2. 와이파이 증폭기를 메인 와이파이 공유기와 와이파이가 안 터지는 중간 지점에 있는 전기 콘센트에 꽂는다.
- 내 책상에서 안 터진다고 책상 주변에 배치하는 게 아니고, 메인 와이파이 공유기와 내 책상 중간 지점에 배치
- 꽂기만 하면 자동으로 켜짐. 아래 사진처럼 콘센트에 스위치가 있는 걸로 사용하면 된다. 평소 안 쓸 때 끄고, 사용할 때만 키면 된다. 똑딱이형 콘센트 추천.
3. 핸드폰에서 회원 가입 후 안내 대로 설정한다. 끝.
- 설정 방법은 매우 간단
- 어떤 스마트 기계에 와이파이 설정하는 것과 비슷함
설치가 끝나면 기존 와이파이 이름 뒤에 "_EXT"라는 이름이 붙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기존 와이파이 말고 새로운 와이파이가 생기는 개념입니다. 내 기기에서 와이파이를 선택할 때 "_EXT"가 붙은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증폭기를 사용해 보니까 메인 와이파이가 잘 터지는 곳에서 사용할 때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놀라운 기술입니다.
와이파이 증폭기는 아래 그림과 같은 곳에 배치하시면 됩니다. 설명서에 자꾸 "설치한다"라는 말 때문에 설치에 대한 부담이 생기던데요. 그냥 핸드폰에 앱 깔고, 아래 그림처럼 와이파이 증폭기를 전기 콘센트에 꽂으면 됩니다.
크기 비교 때문에 옆에 있던 애플워치를 놔 봤는데요. 구매 사이트에서 봤을 때 보다 크기가 훨씬 작습니다. 귀엽기까지 하더라고요 ㅎㅎ
며칠 사용해 보니 정말 와이파이가 잘 터집니다. 신세계 같은 경험을 하고 중이고요. 굳이 단점을 꼽자면 전기 콘센트 두 칸을 차지하는 정도? 제품 크기가 작으니까 일체형으로 했을 것이고, 제품이 크면 전선을 빼는 방식으로 했을 것 같습니다.
와이파이 관련 포스팅이라 혹시라도 지난번에 제가 작성했던 "갑자기 사무실에서 무선 통신, 와이파이가 안 될 때 해결 방법" 포스팅도 공유해 드립니다.
2024.01.07 - [커리어 토크/IT 이야기] - 갑자기 사무실 무선통신/테더링이 안될 때 해결 방법, 전파 방해/WIPS/재밍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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