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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추천

종로구 비나 눈 오는 날 맛집 추천, 광화문역 명동칼국수

by 꽃차살롱 2023.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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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모임이 있어 오후 반차를 냈습니다.
종로에서 만남의 장소는 단연 교보문고죠. 그런데 교보문고도 워낙 넓기 때문에 정확히 약속 장소를 정하지 않으면 서로 엇갈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찾은 만남의 포인트는 교보문고 안에서도 만남이 용이한 몽블랑 매장 앞입니다. 서적 코너는 일일이 알파벳으로 구분된 코너를 찾아야 하는데, 문구 코너는 간단한 편이거든요.
 
교보문고 웹사이트는 서적 판매 중심이기 때문에, 매장 안내를 찾기 쉽지 않던데요. 그래서 공유드립니다.
웹사이트 접속 후 페이지를 하단으로 내리면 교보문고 매장 안내도를 찾을 수 있습니다.
 
https://www.kyobobook.co.kr/store?storeCode=001

 

교보문고 매장안내 | 광화문점 - 교보문고

교보문고 광화문점 매장안내 페이지에서 매장주소, 영업시간, 주차요금안내 및 매장연락처, 내부안내도 및 행사소식과 보유도서의 재고를 확안하실 수 있습니다.

www.kyobobook.co.kr

 

광화문역 6번 출구 쪽으로 이동하려면 A, B 코너 쪽에 있는 광화문 지하도 출입구로 나가시면 좋습니다. 겨울철은 추우니까 지하로 다니면 편할 것 같습니다.


명동칼국수 광화문점에서 점심을 먹고 대화하기 조용한 투섬플레이스 2층으로 갔습니다.
오늘 같이 겨울비가 오는 날 뜨끈한 사골 국물과 칼국수, 만두... 그리고 맛있게 익은 김치까지. 명동칼국수가 아주 제격이죠. 장소 잘 잡았다고 칭찬까지 받았습니다 ㅎㅎ
 
직장이 근처인데 점심시간엔 빈자리 찾기가 정말 어렵고, 오늘 같이 오후 1시 넘어 반차를 사용할 때 붐비지 않으니까 그동안 사람 많아 못 갔던 곳을 편하게 갈 수 있어 좋습니다. 직장인에게 반차란 참 좋은 제도인 것 같습니다. 반반차도 좋지만 서로 관리하기 좀 까다로운 면이 있어서 반차가 좋은 것 같습니다.

명동칼국수 광화문점은 광화문역 6번 출구로 나와 화살표 방향으로 이동하면 멀리 간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참, 명동칼국수는 선불입니다. 요새는 더치페이가 정착해서 그런지, 주문하면 각각 계산하시냐고 먼저 물어봅니다.

 

4명이 방문했고, 칼국수 3개, 만둣국 1개, 그리고 만두 1개를 주문했습니다. 명동칼국수는 다른 곳과 맛이 비슷할 수 있겠지만, 이곳 광화문점은 특히나 국물의 깊이가 매우 깊습니다. 특히 오늘 같이 날씨도 춥고 비 오는 날, 아주 그만이었습니다. 게다가 김치 맛은 또 일품이죠. 테이블에 김치 통이 있어서 마음껏 덜어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그런데 배춧값이 이제 좀 내려갔나요? 칼국수나 만둣국을 시키면 공깃밥 반 공기도 나오는데, 김치를 제법 많이 먹게 되니까요. 깊고 풍부한 맛의 사골 국물과 잘 익은 김치의 조합, 정말 추천합니다. 

 

매일 11:30~12:30분 사이는 근처 직장인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이 시간을 피하면 자리 걱정 없이 넉넉하고 여유 있게 명동칼국수의 진미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명동칼국수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바로 앞에 있는 투썸플레이스 2층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참을 떠들다 집에 갔습니다^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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