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캐슬 맛집, 한와담. 직장인 점심 추천

https://place.map.kakao.com/395362899

한와담소반 잠실점

어제 퇴근 후 지인과 잠실 교보문고에서 만나 저녁 먹으러 한와담에 다녀왔습니다. 잠실 롯데캐슬 지하 1층에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바로 앞에 있는 애슐리퀸즈는 자주 가는 편인데요.

지난달 설 전에 애슐리 웨이팅이 너무 길어 한와담에 가 보려고 했는데 가격이 비싸보여 못 갔던 적이 있습니다^^;;;

 

왠지 모르게 비싸다는 그런 부담감에 사로잡혔던 것 같습니다. 메뉴판을 자세히 안 봐서 그런가...

애슐리는 배터지게 먹을 수 있지만, 장성한 아들들이 불고기 먹다가 모자라면 어쩌나....ㅠㅠ 이렇게 엄마/아빠의 지갑은 얇아지고....

퇴근하고 곧장 갔기 때문에 아직 손님은 없는 편이었습니다. 적당히 넓고 쾌적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희는 벽면을 보고 식사를 할 수 있는 BAR 형 테이블에 앉았는데요. 코로나 시국에 적응 돼서 그런지 언제부터인가 마주 보고 앉는 자리보다 바형 테이블이 좋더라고요.

 

식당 출입구 메뉴판이 이젤에 걸려 있어서 식당 들어서기 전에 메뉴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난번 비싸다고 생각한 부분은 불고기와 편백나무찜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만원 대 살짝 넘는 가격이었습니다.

---

 

저희는 간장 차돌 덮밥을 주문했습니다. 아저씨 둘이 만나 가볍게 저녁 먹고, 커피 한 잔 하려고 했거든요.

저는 운전도 해야하고 술자리보다는 이렇게 가벼운 식사와 담소를 즐기는 편이기 때문에 같은 취향을 지닌 분을 직장에서 알게 되어 참 좋네요^___^

---

주문한 간장 차돌 덮밥이 나왔습니다. 고깃집 답게 고기도 연하고 맛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함께 제공되는 깔끔한 밑반찬도 맛있었습니다. 주차를 롯데캐슬 옆 노상에 했기 때문에, 여기서 저녁 먹고, 근처 투썸플레이스에서 커피 마시니까 딱 좋더라고요^^ 참고로 노상 주차장 영업시간이 저녁 9시까지이기 때문에 20:40분까지 주차비 내라는 전화를 받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