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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추천

성수역 4번 출구, 대형 중식당 「일일향」성수점

by 꽃차살롱 202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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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동료들과 함께 성수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중국요리 전문점, '일일향 성수점'에 다녀왔습니다.

성수역 이디야 2층 전체를 본관과 별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대형 중국집입니다. 공간이 굉장히 넓어 돌잔치 장소로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오늘 가서 받은 느낌은, 근처에 있는 '소문난 성수 감자탕'집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장소도 넓고 손님이 굉장히 많아서 그런 느낌을 갖게된 것 같은데요. 어떻게 저렇게 넓은 식당에 빈자리가 하나도 없을 수 있는지.. 정말 대단합니다.

 

2022.11.22 - [맛집추천] - 소문난 성수 감자탕, 엄청난 웨이팅의 비결

 

소문난 성수 감자탕, 엄청난 웨이팅의 비결

맛집의 성지, 성수동에서도 웨이팅이 가장 긴 식당, 어디일까요? 제가 성수동에서 직장을 다니며 점심시간마다 밥집을 찾아 돌아다니는데요. 사실은 맛집을 찾아다니는 거죠. 여긴 너무하다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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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lace.map.kakao.com/397779681

 

일일향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6길 47 2층 (성수동2가 315-74)

place.map.kakao.com

일일향 성수점은 성수역 4분 출구 바로 앞에 있고, 영업시간은 11:30~21:00까지이고, 설날/추석 당일만 휴무를 한다고 합니다. 주차할 장소는 마땅치 않기 때문에 지하철 이용이 좋을 것 같습니다.


2층으로 올라오면 황금빛 파사드 형태의 게이트를 통해 식당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보시는 곳이 본관이고, 사진 상의 반대 방향에 별관이 있습니다. 본관과 별관 사이에 카운터가 있는데, 지금 사진 찍은 곳 바로 앞입니다.


식당 내부가 굉장히 넓습니다. 룸도 있고요. 11:45분쯤 갔는데 이넓은 식당에 빈자리가 없다니... 매출 규모가 완전 기업형 식당으로 보입니다.


천정 장식도 고급스럽고, 백화점 식당가에 있는 유명 중식당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을 정도로 보였습니다. 왼쪽 기둥에 붙어 있는 '전가복' 밥 먹으면서 '전가복' 이미지가 계속 눈에 들어와서 다음 방문을 스스로 암시하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 날씨도 춥고, 오후에 눈도 예보돼 있어서 '백짬뽕밥'을 먹었는데요.

큼직한 새우는 충분한 식감을 제공했지만 해산물은 적당량이 들어 있었습니다. 1 스푼 1 해산물 같은 그런 풍족함은 아니었지만 요즘 물가가 많이 오른 걸 감안하면 이 정도면 준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국물 맛은 깊었고, 여느 중국집처럼 적당한 짠맛과 더불어 해산물과 양파의 조합이 좋았습니다. 식자재 값이 많이 올라서인지, 요즘 다른 중국집에 제가 안 가봐서인지 모르겠지만, 다른 중국집에 비하면 청경채가 기타 채소보다는 양파가 좀 많이 들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은 11,000원이었습니다.


함께 간 젊은 개발자 두 분은 계란 프라이가 덮여 있는 옛날 볶음밥을, 저와 저보다 선배님은 백짬뽕밥을 먹었는데요.

특출 나게 맛있었다 라기보다는 굉장히 넓은 식당 규모, 그 규모에도 불구하고 꽉 찬 가게 손님들.. 이런 특징들이 이색적이었습니다. 저희 회사 옆에 '향연'이라는 중식당이 있는데, 다음엔 거길 가 볼 생각입니다. 성수동에 중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까 몇 군데 비교해 보게 되는데요. 이곳 '일일향'은 '성수속향연'과 비교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1177409967

 

성수속향연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 65 협성빌딩 1층 102호 (성수동2가 309-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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